essay

음악가의 지향점.

yeast 2024. 6. 16. 03:06

 음악가로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고,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말을 들으면 내면에서부터 음습한 불쾌함이 올라오곤 한다.

 연습은 어차피 계속하고 나날이 개선을 하고 있지만, 최고를 목표로 삼아야 할까? 그보다 자신의 음악과 연주를 찾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고점을 목표로 해서 확실한 보장도 없고, 최고라는 위치를 내가 정할 수 있는 사안도 아니고, 그렇게 모두 걸어봐서 안 되면, 패배자라고 매도하고, 앞날들을 신경도 안 쓸 거, 이러한 남을 위해서 살아야 할까? 어차피 나 대신 인생 살아주지도 않을 사람의 말을 신경 써야 할까. 어차피 선택은 내가 하는데.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목표를 잡아야 지속할 수 있고, 마음 편히 더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블루자이언트의 '미야모토 다이' 마냥 최고가 되겠다고 자신 있게 외치는 부류는 아닌 거 같다. 내가 그렇게 재능 있다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기도 하고, 있다면 진작 피어났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하지만, 상관없이 계속 갈고닦을 생각이다. 나에게서 재능이 있다는 말을 동종업계 사람들에게서는 들어 본 적도 없다. 교수님에게 필이 좋다고는 들어 봤지만, 되게 애매모호한 말이기도 하고, 동등한 입장이 아닌 교수와 제자, 그런 느낌이라서 어차피 교수님은 작업할 때 나 안 쓴다고 생각하면 아직 갈 길이 멀구나 싶다.

 특출 난 테크닉이 있다고 할 정도는 아니고, 음색은 장비가 담당하는 거고, 내 연주에 무엇 하나 내세울 만한 게 없다. 그냥 하는 느낌이고, 있다면 어디에 갖다 붙여도 붙기는 한다는 느낌일까. 내 스타일이라고 할만한 게 없는데, 그 점마저 내 스타일이란 게 되어 버렸다고 한다.

 그럼에도 나는 연습을 한다. 원하는 템포, 적재적소로 쾌적하게 들리는 톤과 소리, 연주,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그에 닿도록 연습을 하는 중이다. 그래서 나의 걸작, 나의 연주, 나의 소리를 만드는 상황이 되면, 나는 어디를 바라보고 있을까. 본심으로 원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자타공인으로 최고라고 자부할 만한 사람이 되어 있을까. 그런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지금도 그러는 거 같지만, 하고 싶은 대로 살 수 있을까.

 직업 특성상 이게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에만 신경을 써야 하지만, 일의 지속 여부는 내가 전혀 통제할 수 없는 일들로 정해진다는 점이 이토록 내려놓고 살려고 하는 이유가 될까.

 많이 내려놓은듯한 느낌이 들지만, 어차피 안될 거 시원하게 내다 버리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굴러오는 바위에 깔려 죽을 운명이라면, 그 남은 시간 동안 시원하게 트월킹을 춰도 되지 않을까.

 뭐 도망가냐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여론이란 게 나 대신 살아줄 거도 아닌데, 너희들은 그냥 그렇게 살라고 해야겠다. 

 과감하게 살기로 삶의 지향점을 조정했다. 책도 읽고, 글도 쓰고, 재즈 클럽 컨택도 하고, 까이기도 하고 글도 싸지르는 수준이긴 하지만, 계속 실력을 쌓으면서 나의 음악, 나의 연주를 찾아가고 나의 지향점에 다다를 생각이다. 그 끝에는 뭐가 있을까 무엇을 더 해야 할까 생각해 보지만, 가 보고 난 뒤에 생각해 보기로 했다.

 앞으로 더 연주를 할 생각에 재미있기 그지없다.

 

위의 글이 가독성이 좋은지는 모르겠다만, GPT가 다듬고, 파파고가 번역한 글로 마무리한다. 썩 만족스럽게 정리되지는 않는 듯하다.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니 받아들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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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단락이 명확한 목적과 논리적 흐름을 갖도록 명확하고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분의 생각을 서로 다른 섹션으로 정리할 것입니다. 다음은 수정본입니다:

음악에 대한 야망의 딜레마
사람들은 흔히 음악가로서 최고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이 말을 들으면 내 안에 어둡고 불쾌한 느낌이 떠오른다. 나는 하루하루 연습하고 발전하고 있지만, 정말 나의 목표는 최고가 되는 것이어야 하는가? 나만의 음악과 연주 스타일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다.

최고를 위해 노력하는 불확실성
최고의 포상금을 노린다는 것은 확실한 보장이 없다. 내가 단순하게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모든 것을 걸고서도 잘 안 되면 루저라는 비난을 받고 미래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 나도 이렇게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야 할까? 어차피 내 인생을 안 살 사람이 뭐라고 하는지 신경 써야 할까? 어차피 내가 선택은 내가 한다.

달성 가능한 목표 설정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목표를 설정하면 그 목표를 유지할 수 있고 안심하고 더 많은 도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고가 되겠다고 자신 있게 선언하는 블루자이언트의 미야모토 다이와 달리 나는 그렇게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래전에 꽃을 피웠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계속 발전할 생각이다.

자체 평가 및 외부 피드백
나는 내가 재능이 있다는 말을 우리 업계에서 들어본 적이 없다. 교수님들이 글솜씨가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굉장히 애매한 진술이다. 교수님과 학생이 동등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져서, 어차피 교수님이 일할 때 나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나의 독특한 길을 품다
내가 특출 난 테크닉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고, 음색은 장비에 의해 조절되고, 내 연주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 그냥 하는 느낌이고, 그렇게 하면 어디에 두어도 달라붙는 느낌이다. 내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그마저도 내 스타일이 되었다.

실천에 대한 헌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연습을 한다. 원하는 템포, 유쾌한 음색, 적재적소의 소리 등 이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없기 때문에, 나는 그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연습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나의 명곡을 창작하고 있는 상황에 처했을 때, 나의 연주, 나의 소리, 나는 어디를 보고 있는 것일까? 나는 진정한 마음으로 하고 싶은 대로, 최고로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는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살 수 있을까? 아직도 그럴 것 같지만, 내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을까?

불확실성 탐색
직업의 특성상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내가 이렇게 삶의 끈을 놓으려는 이유는 내가 전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 의해 직업의 지속이 결정된다는 사실 때문일까? 많은 것을 놓은 것 같지만, 안 될 것들은 그냥 버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To enhance clarity and coherence, we'll organize your thoughts into distinct sections, ensuring each paragraph has a clear purpose and logical flow. Here's a revised version:

The Dilemma of Ambition in Music
People often say that as a musician, you should aim to be the best, but when I hear this, a dark, unpleasant feeling arises within me. I keep practicing and improving day by day, but should my goal really be to become the best? I believe it's more important to find my own music and performance style.

The Uncertainty of Striving for the Best
There is no clear guarantee in aiming for the highest accolades. It is not something I can simply decide. If I risk everything and it doesn't work out, I might be condemned as a loser and lose interest in the future. Should I live for others like this? Should I care about what someone says who won't live my life for me anyway? I make the choice anyway.

Setting Attainable Goals
I think that if I set goals within the scope of my control, I can sustain them and take on more challenges with peace of mind. Unlike Blue Giant's Dai Miyamoto, who confidently proclaims he will become the best, I don't think I'm that talented. I believe I should have blossomed a long time ago, but regardless, I plan to keep improving.

Self-Assessment and External Feedback
I've never heard anyone in my industry say that I have talent. I've heard that professors have good writing skills, but it's a very ambiguous statement. It feels like professor and student are not on equal footing, so if you think the professor doesn't use me when working anyway, I think there's still a long way to go.

Embracing My Unique Path
It's not to the point where I can say I have exceptional technique; the tone is controlled by the equipment, and there's nothing to boast about in my playing. It feels like you just do it, and if you do, it feels like it will stick no matter where you put it. There is nothing that can be called my style, but even that has become my style.

The Commitment to Practice
Nevertheless, I practice. Since there are no satisfactory results that meet all these conditions—such as the desired tempo, pleasant tone, and sound in the right place—I am practicing to reach them. So when I am in a situation where I am creating my masterpiece, my performance, my sound, where am I looking? Will I become someone I can be proud of as the best, as I may want to do with my true heart? How would I live in such a situation? It still seems like that, but will I be able to live the way I want to?

Navigating Uncertainty
Due to the nature of my job, I have to focus only on what I can control. But is the fact that the continuation of my job is determined by things I cannot control at all the reason why I try to let go of my life like this? It feels like I've let go of a lot, but shouldn't I just throw away the things that won't work and find what I can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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