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쉼터

yeast 2022. 12. 13. 23:03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어디에 있을까? 이제는 새로운 곳을 찾아 뚫어내는 것 밖에 남지 않았나?

 진실을 마주할 용기와, 참 거짓을 구별할 지혜가 없다. 늘 그랬듯이 빌려온 지혜와 거짓된 용기를 사용하여야만 하는가?

 끓어 나오는 증기는 어디로 내뿜어야 옳게 내뿜는 건가? 끓는 만큼 식혀줄 역치의 균형은 어떻게 이루어야 할까?

 쓸리면 너무나도 괴롭다. 오히려 아무런 인지도 못할 때에 편안하다.

 지혜의 근본을 구할 것이다. 구했다는 자각도 못할 정도로 몰두할 것이다. 알고있다는 것조차 모르게 될 때까지 구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절이 안되는 것을 조절하고 할 수 있는 것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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